방송 정상화 원한다면 김재철 사장은 사퇴하라
어제 김재철 사장이 임원진회의에서 “‘무한도전’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무한도전’ 외주화 검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MBC노조 파업이 이어지면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9주째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결방의 원인이 공영방송의 사유화와 각종비리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철 사장만큼 해법도 김 사장의 사퇴이지 외주화가 아니다.
또한 무한도전 장기결방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는 애청자들도 무한도전 외주화에 반대할 것이다.
방송프로그램은 연출자와 출연진의 공동역량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출연진만으로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재철 사장은 무한도전 외주화를 통해 책임회피 내지 무한 버티기를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사퇴해야 한다.
국민들이 제대로 된 무한도전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하는 가장 빠른 길은 김재철 사장의 사퇴뿐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2012년 6월 12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길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