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전직대통령의 불법비자금 추징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라

  • 가난해서 추징금을 납부할 수 없다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행보가 어처구니가 없다. 두전직 대통령은 불법으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법원에서 추징금을 부여받고 전두환씨는 1673억 원을 미납했고, 노태우씨는 231억 원을 미납했다.


    그러나 두 전직 대통령은 추징금을 완납해야 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은 채 황제행보를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근 하루 종일 VIP골프를 치며, 육사 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하고 손녀는 특급 호텔에서 억대이상의 비용을 들여 호화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태우씨는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에게 맡겨 놓은 비자금 424억 원을 돌려달라며 검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29만원이 전 재산인 전두환씨와 돈이 없어 추징금을 못 낸다는 노태우씨의 행보라고는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은닉재산은 수천억대로 추정된다. 아들과 딸, 심지어 손자, 며느리, 처남등 제3자 명의로 감춰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압적이고 불법적으로 조성한 비자금으로 자신과 후손은 떵떵거리고 산다면 이는 사회정의를 훼손하고 불법비리를 조장하는 일이 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불법비자금 추징을 위해 법률개정등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새누리당도 법집행의 준엄성 확보와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민주통합당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박근혜의원과 전두환씨의 친밀한 관계 때문에 배려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새누리당도 두 전직 대통령의 불법비자금 추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믿는다.


    2012년 6월 19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길기수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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