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석규 사장은 공영방송 실현을 위한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라

  • YTN노조가 10단계 파업에 돌입했다. 4개월째 진행되고 있는 YTN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파업을 불법파업, 정치파업으로 매도하며 노조 지도부에 고소와 징계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YTN파업은 지방노동위원회의 노사임금협상 조정 결렬에 따른 합법 파업이다.
     
    또한 배석규 사장 퇴진과 해직자 복직 요구는 이미 2009년 이후부터 지속되었던 요구사항이다.
     
    배석규 사장은 취임 이후 방송의 제작․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방송을 사영화하려 해왔다.
     
    YTN은 한전KDN 등 공기업이 대주주로 실질적인 보도전문 공영방송인만큼 공영방송의 본연의 의무인 방송의 공공성․공정성 유지의무를 지켜야 한다.
     
    그러나 배석규 사장은 이명박 정권에 빌붙어 사장직을 유지하며 YTN의 젊은 기자들과 PD들에게 편파적 보도와 회사에 대한 굴종을 강요해왔다.
     
    배석규 사장은 YTN이 언론으로서 본연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고자 복직과 노사임금협상, 제작․편성의 자율성 보장 등을 즉시 수용하여야 할 것을 촉구한다.
     
    현재 MBC 김재철 사장과 YTN 배석규 사장만이 국민과 언론종사자들의 요구를 외면하며 자리 보전에 급급하고 있다.
     
    김재철, 배석규 두 사람에게 더 이상 민의를 외면하지 말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2012년 6월 26일
    민주통합당 대변인 김현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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