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부 인천공항 매각강행 “10조원대 땅 향배를 주목한다”

  • 이명박 정부가 인천국제공항을 매각하려는 의도는 딴 데 있는 것인가. 이해찬 대표는 오늘(27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항 활주로로 쓰지 않는 땅이 500만평 이상 유보지로 남아있다. 그 땅은 장부에 실가격으로 반영돼 있지 않다”면서 “10조원대 유보지를 차지하려는 속셈”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인천공항공사의 지분을 무리하게 매각하려는 의도는 공항인근의 경기장과 유락지 부지거래와 관련된 이권을 노린 것이라는 의혹이 현실로 다가온 셈이다.
     
    퇴임을 8개월 남긴 이명박 대통령이 인천공항공사의 지분 매각을 다시 추진하자 지금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알짜배기 공항을 왜 파는지 모르겠다” “인천공항 민영화는 매국노적 행위다” “ASQ(국제공항협의회)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세계 최고 공항을 선진화시킨다? 차라리 마지막 먹튀과제라고 솔직히 밝혀라”
     
    이명박 정부는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을 통해서 일거양득의 이권을 챙기려고 하겠지만 말도 안 되는 꼼수다. 저지할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인천공항공사 지분매각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수적이다. 민주통합당은 인천공항공사법 개정을 자존심을 걸고 저지시키겠다. 국민과 함께 이명박 정부가 저지른 크고 작은 부정부패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
     
     
     
    2012년 6월 27일
    민주통합당 부대변인 김영근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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