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대변인의 논평은 공작정치 시인한 것

  • 공작정치에 대해 사과 먼저 해야 할 새누리당이 이를 야당의 국면전환용 정치공세는 왜곡하고 있으니 너무도 몰염치하고 뻔뻔하다.
     
    홍준표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원장의 여자문제를 거론하며 대선 후보 안 될 것으로 본다, 나오면 죽는다”고 단언했다고 언론은 전하고 있다.
     
    안철수 원장에 대해 마타도어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확대시킨 진원지가 바로 새누리당임에도 무슨 적반하장인가.
     
    홍일표 대변인의 논평은 안 원장과 관련된 루머수준의 마타도어에 대해 이미 새누리당 지도부와 박근혜 후보의 측근들이 파악하고 있었다는 고백에 다름 아니다.
     
    특히 어제 정준길 전 공보위원이 금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한 협박한 의혹이 언론의 노력으로 밝혀진 내용이라고 했는데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바 없다.
     
    따라서 언론의 노력 운운하는 것은 모종의 권력을 남용해 공작을 했다는 결정적 증거일 뿐이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 궁색한 변명으로 심각한 사건을 물타기 하지 말고 박근혜 후보가 직접 국민 앞에 나와서 사과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럴만한 위치’가 바로 박근혜 후보 자신이라는 의혹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다.
     
     
    2012년 9월 7일
    민주당 대변인 김현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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