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국민에게 빚지겠다."

  • 국민펀드 조성키로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투명한 정치자금 모금을 위해 대선용 펀드를 출시한다. 정의와 공평이 지배하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재인담쟁이펀드’ 이하 ‘문재인펀드’를 조성한다. 문재인 후보는 선거사상 최초의 완전국민참여경선으로 선출된 대통령 후보로, 선거자금도 국민펀드 조성을 통해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문재인펀드'는 추석직후 발행할 예정이며, 펀드 투자금의 상환은 12월 19일 대선이후 70일내 선거비용이 보전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2월말부터 이자에 대한 소정의 세금을 원천징수한 후 개별계좌로 입금된다.
    (※펀드 조성 금액 및 방법 등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
     
    공직선거법상 대선후보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60억원으로 이를 마련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후보자 개인 재산의 출연 내지 후원금, 기탁금 및 국고보조금을 통한 방법 밖에는 없다. 후원금의 경우 법인 및 단체는 기부를 할 수 없고 개인은 1천만원까지 기부가능하며, 후원금 모금 한도도 27억9885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국고보조금 및 기탁금을 받더라도 법정선거비용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 나머지 선거 비용은 결국 후보자 개인이 직접 마련해야 한다. 오랜 인권변호사 및 공직생활을 해온 문재인 후보는 제19대 국회의원 재산 등록 당시 10억8671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후보는 여러 차례 특권과 반칙을 거부하고, 낡은 정치문화로부터 자유로우며, 재벌 등으로 부터 일체의 비공식 정치자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해왔다. 이는 정권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하는 문재인 후보의 결연한 의지로 예비 및 경선 후보자 시절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 현황 및 수입과 지출 내역을 주단위로 공개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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