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권스 회원에 대한 정치적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

  • 검찰이 지난 4.11 총선을 전후해서 서울 강남을(乙) 선거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미권스(정봉주와 미래권력들) 일부 회원들을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5월말 검찰에서 첫 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5개월여 사이에 수차례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의 수사내용은 총선 직전 정동영 후보와의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 ‘정동영 후보와 간담회’라는 현수막 문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한다. 현재 수사대상에 오른 사람은 필명 ‘도시 재단사’와 정대일 김태균(필명 대학동)씨 등이다. 이중 정대일(필명 민국파)씨는 지난 7월말까지 미권스 대표직을 수행했고, 현재 ‘문재인TV’의 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권스측은 “특정후보의 선거캠프에서 불법선거운동을 하거나 금품을 살포한 혐의도 아니고, 선거에 임하는 시민의 자발적 움직임조차 권력의 감시대상이 되어야 하는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오늘(8일) 검찰에 체포된 정대일씨를 즉각 ? ?戀構?일부 미권스 회원에 대한 정치적 수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미권스는 영어(囹圄)의 몸이 된 정봉주 전 의원 구명운동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은 온세상에 알려져 있다. 그런 미권스 회원들에 정치적 조사는 이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동시에 문재인 후보에 대한 자발적 지지를 차단하려는 저의가 숨어있다고 판단한다. 검찰은 미권스 회원들에 대한 정치적 수사를 즉각 중단하기를 촉구한다.
     
    2012년10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영근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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