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내몬 것도 모자라 정략에 이용하는 배덕의 정치를 멈추라

  • 새누리당이 지난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비공개 대화록이 존재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네가티브 공세를 펼치고 있다.
     
    당내 분란으로 박근혜 후보의 리더쉽에 대한 국민의 의문이 커지자 야권에 대한 네가티브 공세로 위기 상황을 모면하려는 것은 옳지 않다.
     
    하지만 집권여당이자 원내제1당인 새누리당이 있지도 않은 허위사실을 마치 사실인냥 유포해 국민을 농락하려는 것은 해서는 안되고 용서할 수도 없는 범죄이다.
     
    정문헌 의원은 양치기 소년이 되기로 작정한 모양이지만 공당인 새누리당마저 양치기 정당을 자처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했다.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번영, 통일에 일말의 노력이라도 하고 쌀 한톨의 노력을 했어도 이런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새누리당이 이제 대선 승리를 위한 정략으로 또다시 색깔론을 부추기고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폄훼하려드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더욱이 돌아가신 대통령마저 대선에 끌어들이려는 정략에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분인가. 이명박 정권과 정치검찰이 죽음으로 내몬 분을 무슨 염치로 또다시 욕보이려 하는가.
     
    새누리당은 증거가 있다면 증거를 제시해야할 것이며, 허깨비같은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돌아가신 분을 계속 정략에 이용하려든다면 국민의 분노를 면치 못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
     
    2012년 10월 10일
    민주당 대변인 김현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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