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의원, 농식품부 산하기관 개방형인사 농식품부 전직 간부가 대부분 차지

  • 농식품부 산하기관 비상임이사 여성 비율 낮고 한사람이 동시 겸임도

  • 통합진보당 김선동의원(순천시 곡성군)이 농식품부 산하기관의 개방형 인사 현황자료를 검토한 결과 내·외부인사가 경합했을 때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내부인사가 채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총 17명을 영입했는데 외부인사는 6명에 그쳐 제 식구 챙기기에 급급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농식품부 산하기관의 비상임이사 선임에서도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9개 기관 중 3개 기관에서 비상임이사에게 지급한 기본급만 5년간 34억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지난 5년간 비상임이사 중 여성임원은 111명 중 15명으로 13.5%밖에 되지 않았다. 


    비상임이사로 임용된 인사 중에는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군 출신 인사, 친여 인사도 있었다. 또한 2, 3개 기관을 겸임하는 경우도 발견되었다.  


    김선동의원은“개방형인사 제도는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채용해 조직에 활력을 주라는 것인데 전직 간부들의 재취업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농식품부 산하 공기업이 비상임이사에게 월 일정액을 월급형식으로 지원한 것은 규정에 없는 예산 낭비라며 강하게 시정을 촉구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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