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사퇴 촉구 1인 시위

  •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17일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청와대와 국회, 새누리당사, 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일본대사관 소녀상을 비롯하여 항일독립운동의 상징성이 큰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독립문, 효창공원 백범기념관 등 곳곳에서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다음은 17일(화) 1인 시위 국회의원 및 일정.

    ▶ 10:00 : 우원식 최고위원․김상희 의원(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앞), 배재정․윤후덕 의원(프레스센터 앞)

    ▶ 10:30 : 이미경 의원(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앞), 정청래 의원(청와대 앞)

    ▶ 11:00 : 남윤인순 의원(광화문 이순신장군동상 앞), 김성주 의원(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앞), 장하나 의원(독립문 앞), 김용익․최민희 의원(국회 본청 앞), 김경협 의원(청와대 앞), ‘행동하는 양심’ 설훈․김관영 의원(국회정문 앞), 유은혜․인재근 의원(일본대사관 소녀상 앞), 진선미 의원( 강남CGV 앞 횡단보도), 서영교 의원(국회 정문 앞), 박홍근 의원(정부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앞), 박민수 의원(광복회관 앞), 전정희 의원(새누리당사 앞)

    ▶ 11:30 : 김광진 의원(효창공원 백범기념관 앞)

    ▶ 13:00 : 이춘석 의원(전주시 덕진동 어린이회관 독립운동기념탑 앞)

    1인시위에 참여하는 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식민사관에 찌든 반여성적, 반역사적, 반민족적인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는 국민적 여망에 반하여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은 국민상식에 반하는 일일 뿐만 아니라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하는 심각한 사태로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문창극 후보자는 인사청문 요청과 관계없이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의원들은 또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문창극 후보자는 ‘일제의 식민지 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며,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지는 게 우리민족의 DNA’라고 주장하는 등 식민사관에 찌든 삐뚤어진 역사인식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모욕감을 주었으며, 심지어 ‘일본국 위안부 배상문제는 이미 40년 전에 끝났으며, 일본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망언을 하는 등 저급하고 왜곡된 역사관을 드러내고, 국제적 망신까지 초래하는 인사청문회장에 설 자격조차 없다”면서 문창극 후보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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