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새정치연합 대변인, 수원정 재보선 출마 선언
영통구민을 받드는 영통의 대변인이 되겠다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10일(목)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기자실에서 “영통구민의 마음을 받드는 영통의 대변인이 되겠다”며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수원 정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한 것은 ‘균형’”이라며 자신이 “기울어져 있는 정치지형을 바꾸는 ‘평형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안대희, 문창극 두 국무총리 후보가 낙마한 후 사표까지 받아놓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키는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리고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다”며 박근혜 정부의 무책임성을 비판했다.
특히 새누리당이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수원 영통에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이명박 정부의 핵심인물, 과거인물을 미래 도시에 후보로 공천하는 오만과 독선”을 부리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임태희 후보에 대한 대립각도 분명히 세웠다.
박광온 대변인은 이어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정치, 더 진실한 말로 설명하는 정치, 정치적 이해관계에 앞서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걱정하는 정치, 진심으로 주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명품 교육’, ‘안심 보육’, ‘안전 노후’, ‘건강 의료’, ‘편한 주거’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세부 공약으로는 영통 교육특구, 공원 확충, 김진표 의원이 추진한 수원공군 비행장 이전, 스마트폴리스 착공, 광교컨벤션센터의 조속한 설립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서 28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MBC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9시 뉴스데스크’ 앵커, ‘100분토론’ 사회자, 보도국장을 지냈다. 특히 2008년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미디어법 반대 투쟁에 앞장서다 보도국장에서 해임되었고, 2011년 ‘거꾸로 가는 역사를 바로잡고 잘사는 나라, 편안한 국민, 사랑받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앞장 서겠다며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 입문은 늦었지만 평소 온화한 성품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두루 신망을 얻어 2012년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해 5월 전당대회 이후 김한길 대표 체제에서도 홍보위원장·대변인 등의 당직을 계속 맡고 있다.
가족으로는 가정 주부인 김희정씨(54세)와의 사이에 1남 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출마 선언문]
“영통구민을 받드는 영통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수원 시민, 영통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광온입니다.
저는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원정(영통) 국회의원 후보가 되었습니다. 정중하고도 겸허한 마음으로 수원시민과 영통구민 여러분께 인사올립니다.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합니다.
지난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21세기 들어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 가운데 가장 가슴아픈 사건입니다. 국민들은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과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난 6월 4일 세월호 참사 이후 한 달 20일 만에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는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의 단서를 제공했습니다.
바로 ‘균형’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기울어진 세월호처럼 침몰할 수도 있습니다. 국민은 지방선거에서 기울어진 정치지형부터 바로잡기 위해 평형수를 채워넣어서 균형을 잡아 줬습니다. 여야가 힘을 합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것이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의 명령입니다.
그런데, 지금 박근혜 정부는 어떻습니까? 안대희, 문창극 두 국무총리 후보가 국민의 요구로 잇따라 낙마하자 사표까지 받아논 정홍원 국무총리를 유임시키는 전례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습니다. ‘빽(back)도 총리’라는 부끄러운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전방에서는 무차별 총기 난사로 못다 핀 소중한 젊은 목숨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이제는 국민의 ‘마음’을 받드는, 내 ‘마음’을 아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국민들은 말씀하십니다.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을 제시했음에도 애써 외면하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 보다 분명한 경고를 보내자고 하십니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을 자기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봐주고, 그것도 모자라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이명박 정부 5년의 핵심인물, 과거인물을 미래의 도시에 후보로 공천하는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자고 하십니다.
제가 만나 뵌 수원시민, 영통구민께서는 한결같이 말씀하십니다. 더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정치, 더 진실한 말로 설명하는 정치, 정치적 이해관계에 앞서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걱정하는 정치, 진심으로 주민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드는 그런 정치를 하라고들 하십니다.
저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 더불어 잘사는 수원 영통’을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명품 교육, 안심 보육, 안전 노후, 건강 의료, 편한 주거 등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우선하는 국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 발전하는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수원시민, 사랑하는 영통구민 여러분!
박광온은 영통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MBC 기자로 28년을 보냈습니다. 방송민주화를 위해 노력하다 보도국장에서 해임되기까지 언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거꾸로 가는 역사를 바로 잡고 ‘잘사는 나라, 편안한 국민, 사랑받는 정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저, 박광온은 늘 ‘현장’ 속에서 진정성을 무기로 소통과 공감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후보의 대변인으로, 그리고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대변인으로 민심에 귀를 기울이고 상식과 원칙의 정치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박광온의 정치는 ‘소통’ 정치입니다. 박광온의 정치는 특권과 반칙에 맞서는 ‘상식’과 ‘원칙’의 정치입니다. 저는 사회정의를 지키고,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지키고, 중산층과 서민이 오늘보다 내일 더 잘 살게, 올해보다 내년에 더 편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 첫 발걸음을 이곳 수원 영통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이곳 수원 영통에서 주민 여러분과 함께 영통의 꿈, 영통의 희망을 실현해 내겠습니다.
일상의 삶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크나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사회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더 큰 대한민국, 잘 사는 사람만 잘 사는 대한민국이 아닌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야 합니다. 대통령만 바라보는 정치가 아닌 지역 주민과 함께 숨쉬는 정치가 필요합니다.
그 속에서 ‘편한 수원 영통’, ‘부러운 수원 영통’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영통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특구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청 이전, 수원공군 비행장 이전, 스마트폴리스 착공, 광교컨벤션센터 설립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삼성전자를 발판으로 영통이 첨단지식산업의 메카가 되도록 여러분과 힘을 더하겠습니다.
일상의 삶이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가능성을 현실로’ 저 박광온이 그 변화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아집을 물리치고, 새누리당의 독선과 횡포를 물리쳐 내겠습니다. 새로운 가치와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전면적으로 개혁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모든 시민과 함께, 시민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염태영 수원시장, 미처 큰 뜻을 다 펼치지 못한 김진표 전 국회의원과 함께, 사람을 위한 정치, 서민과 중산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 수원과 수원시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온 몸을 다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수원정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박 광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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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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