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정영식후보로 단일화 결정

  • 이상열후보 사퇴 후 선대본부장 맡아

     

    5일 정영식, 이상열후보간 단일화는 민주당 정영식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두 후보는 4일 양자간 후보 단일화를 합의한데 이어 오후 2시부터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를 실시 결과에 따라 단일화 후보를 확정하게 됐다.


    이들 후보는 여론조사가 진행 중 이던 4일 오후 4시 목포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대승적 차원에서 후보 단일화 결단을 내렸다고 밝힌바 있다.


    후보단일화작업에서 최종적으로 민주당 정영식후보로 결정됨에 따라 그동안 선거전 동안 흩어져 있던 민주당 조직표와 민심을 한곳으로 결집 시킬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한나라당을 견제 할 수 있는 강력한 야당을 세우고 호남정치 1번지인 목포에서 50년정통야당인 민주당의 뿌리를 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반응이다.


    민주당 정영식후보는 “이제 이번 선거의 승리는 확실해 졌다”면서 “이후보께서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해 주시고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어서 감사하다”는 말로 마음을 전했다.
    정후보는 “이제는 비리로 구속된바 있는 부정부패 후보는 목포에서 발을 붙일 자리가 사라 졌다”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을 살리자는 세력과 자기 살자고 민주당을 헌신짝처럼 내 팽개친 세력이냐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이번 선거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번 후보단일화에서 어려운 결단을 내린 이상열후보는 단일화 합의문에 따라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정영식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모든 선거일정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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