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오부치 선언 19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개최

  •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 (사)한일미래포럼(대표 추규호 전 주영대사)은 9월 21일 오후 1시 김대중도서관 켄벤션홀에서 김대중-오부치 선언 19주년을 기념하여‘한일파트너십 선언과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구축’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 사드배치를 둘러싼 갈등 등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의 국제정세는 매우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일 양국 사이의 긴밀한 협력은 긴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한일관계는 악화되어 있으며 실타래처럼 얽힌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일국교 정상화 이후 한일관계 최고의 황금기를 열었던 1998년 김대중-오부치선언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난관에 봉착한 한일관계 개선의 지혜를 얻는 것은 의미가 큽니다. 따라서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에서 나온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을 분석하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하려고 합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1998년 10월 당시 한일파트너십 선언에 직접 참여했던 최상용 전 주일대사의 기조강연, 일본 최고의 지한파인 도쿄대 현대한국센터 소장 기미야 타다시 교수, 일본 안보정책과 한반도 연구의 대가인 구라타 히데야 방위대학 교수가 참가합니다. 토론자로 주한 일본 언론 지국장,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전문가 들이 다수 패널리스트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국제회의는 한일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후지요시 유코 한국미쓰비시상사 사장겸 서울저팬클럽 회장 등의 주한 일본 인사들,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민주연구원, 한일미래포럼을 포함한 주최측 회원들도 다수 참석할 전망입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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