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관련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필요하다.
독도관련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가 필요하다.
지난 9일 한일정상회담 때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일본총리의 독도영유권 명기통보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고 말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이는 국헌을 준수하고 영토를 보존하여야 하는 대통령으로서의 판단력과 처신에 의문을 던지는 발언이다.
이 발언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정하지만 때를 봐서 인정하겠다는 말로 해석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미국산 쇠고기수입협정사태에 이어 과연 이명박 대통령이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알 수 없는 또 하나의 사례다.
거듭 지적하지만 일본의 이 같은 맹동은 이명박 정부의 대일 저자세에서 비롯된 것으로 어느 정도 예견된 사태다. 청와대는 보도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국민은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따라서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 요미우리보도내용의 진위를 가려낼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국회 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실시하여야 한다. 대통령으로서의 근본적인 자세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검증은 당연히 국회 몫이 되어야 한다.창조한국당 대변인 김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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