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수석비서관 임명에 대하여…

  • 오늘 당선자는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앞으로 합심해서 국정을 잘 보좌해 주기 바란다.

    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전체 8명의 수석비서관중 6명(75%)이 교수출신이라는 점이다. 청와대의 수석비서관들은 정책추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자리에 현장 경험이 부족한 교수출신이 지나치게 많은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지금 인수위의 장밋빛 전망에 기대감을 갖고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현 가능성에 강한 의구심을 가지고 불안 해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제성장 7%나, 한반도 대운하 추진, 영어 몰입교육 같은 경우가 그렇다. 이러한 급조된 정책들을 교수출신 수석비서관들이 너무
    이상에 치우쳐 현실과 동떨어지게 추진하게 된다면, 현실과 국민들의 삶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심각한 사태를 야기하게 될 것이다.
    수석비서관들은 진정한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앞으로 인수위의 정책추진 보다도 더 큰 국정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이 수석이 되느냐가 아니라, 어떤 성과를 거두느냐에 있지만, 이번 인선을 보고서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모쪼록 당선자를 잘 보필해서 정책추진에 무리가 없게 잘 해주기를 국민과 함께 기대하면서 지켜보겠다.

    • 전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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