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최시중, 김성이, 박미석은 뭘 더 망설이나

  • 최시중, 김성이, 박미석은 뭘 더 망설이나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땅은 “주말농장용”이라고 했던 해명이 부동산투기를 은폐하기 위한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최 후보자는 방송·통신 분야의 전문성은커녕 방통위의 중립성, 독립성도 담보하기 어려운 대통령의 핵심측근이다. 게다가 부동산투기, 여론조사 유출,위장전입, 세금 상습체납, 권언유착 등 ‘부정 종합백화점’으로도 모자라 이제 거짓말까지 동원시킨 것이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또 어떤가! 5공 정화사업 표창, 미국 국적 딸의 건강보험 무임승차, 논문 중복게재, 공금유용, 임대소득 축소 의혹 등 온통 흠결 투성이다. 그가 이번엔 3명의 교수와 여러 강사의 강의록 등을 묶어 혼자 저술한 것처럼 책을 출판했던 사실이 또 드러났다.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도 뻔뻔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논문표절, 논문 재탕 삼탕 게재, 연구실적 부풀리기, 언론사 압박에 의한 관련기사 삭제하기 등 공직자로서 금도를 넘어선 지 이미 오래다.

    얼마나 더 나와야 부패비리 행렬이 멈춰 설 것인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검은 얼룩들을 붙안고 태산처럼 버티고 있는 그대들의 후안무치에 국민들은 아연하고 있다.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는 인수위의 실책에 ‘우려’하다, 부자내각, 편중인사에 ‘실망’하고, 그대들의 후안무치에 결국 ‘분노’하고 있다.

    대체 무얼 더 망설이는가! 최시중, 김성이, 박미석은 이제 용단을 내려야 한다. 그것이 한때나마 그대들을 인정했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나아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이다.

    2008. 3. 10.
    자유선진당 대변인 지 상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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