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심은 곧 외로운 죽음으로...





  • 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 119구조대는 2009년 03월 02일 21시 04분 시건개방 신고접수 목포시 용해동 ○○○○○○로 출동을 나갔다.

    신고자는 동사무소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지사로 담당하는 독거노인이 있는데 몇 일째 연락이 두절되어 아파트 내부에 대한 신병확인 차 신고한 내용 이였다.

    구조대는 방화문 파괴기 및 공구함 세트를 이용 현관문을 개방 후 내부를 확인하였는데 안타깝게도 독거노인은 싸늘한 시신이 되어 바닥에 누워 있었으며 구조대는 현장보존 후 경찰에게 현 상황을 인계 귀소조치 하였다.

    사망한지 일주일 이상이 되어 보였는데 그 시간동안 방치되도록 누구하나 관심이 없었다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분명히 가족은 있을꺼라 생각되는데 자식들은 형제들은 도대체 뭘 하며 지냈길래 이토록 무관심 했는지 가족이 있는 나로써 애처럽고 씁쓸할 따름이다.

    요새 경기가 불황이라 먹고 살기 힘든 시기라는 걸 알고 있으나, 자신의 부모나 가족 형제들을 무관심 속에 외롭게 떠나보낸다는 건 인간으로써 할 행동이 아니라 생각한다. 나의 근원은 부모이고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생명이다.

    우리 모두가 생명의 고귀함과 위대함을 인식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인간으로써 기본적은 덕목은 지키며 살아가는 게 순리고 진리라 생각한다. 또한 목포소방서는 독거노인을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을 실시하여 애로사항 및 고민을 해결해 주고, 주택점검을 실시하여 화재 등 기타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남풍 skagnstjr@hanmail.net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