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평동 마을교육공동체 교과연계프로젝트

  • 청소년마을디자인단 1기 ‘전남중치벤져스’가 떴다!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전남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부스가 마을 축제 현장에서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스를 운영한 청소년들은 ‘전남중치벤져스’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축제의 어벤져스 역할을 수행했다.

    ‘치평동청소년마을디자인단’은 마을교육공동체와 학교가 결합한 교과연계프로젝트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마을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서 마을 어른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마을 활동에 참여하여 치평마을공동체로서의 마을을 쌓아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전남중학교, 마을교육공동체 신나는자연탐험대, 치평동주민센터,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가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교과연계프로젝트활동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1기와 2기 과정으로 나누어  오는 12월까지 총 16회기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기의 활동은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으로 지난 9일 마을축제에서 부스를 진행 해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1기 청소년들은 전남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치평동’과 인기 영웅물인 영화 ‘어벤져스’ 단어를 결합하여 ‘전남중치벤져스’라는 별칭으로 활동하였다. 마을 축제 기획에 대한 청소년들의 기대감과 포부를 잘 드러나 있다.

    전남중치벤져스는 지난 9일 한글날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린 제 3회 치평동주민한마음축제 현장에서 ‘블링블링유어페이스-페이스페인팅 및 파츠붙이기’, ‘포틴카페(fourteen cafe)-토스트와 음료친구들’, ‘전남해적단-보물찾기와 촉감놀이’ 부스를 운영하였다. 또래와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준비한 재료를 모두 소진하며 완판하였다.

    축제에 참여한 전남중학교 학생은 “부스를 준비하는 과정은 재미있고 신나서 운영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며,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른 종류의 부스를 운영해보고 싶다“고 하였다. 부스를 운영한 청소년들은 학교 밖 다양한 배움을 통해 한층 더 성장했다.

    전남중학교 1학년 교과연계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치평동청소년마을디자인단’은 이제 2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기 활동의 주제는 ‘청소년 사회참여’로 청소년들이 마을의 문제를 발견하고 청소년의 위치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지역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험을 해보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발견한 마을의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문제점에 대해 어떤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이며 이를 어떤 방법으로 지역에 알릴 것인지 그 과정이 기대된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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