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경비행장 잔디활주로 건설사업 가시화

  • - 환경부, 국립공원 구역조정 및 제도개선안 발표 -

    신안군은 전국 제일의 해상관광지인 흑산면을 포함한 4개면의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구역 재조정 및 제도개선안이 확정됨에 따라 흑산도 경비행장 친환경잔디 활주로를 건설하기로 하였다.

    금번, 흑산도 경비행장 건설사업은 신안군(군수 박우량)의 군정시책 역점사업임에도 그동안 제도적인 법적장치가 없어 추진하기 곤란하였으나, 환경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행방식 등을 건의한 결과 공원시설 추가지정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 1. 20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공원구역 편입기준은 공원경계와 연접하고, 생태가치가 높은 국공유지를 편입하고, 해제기준은 공원지정 이전부터 집단거주, 숙박/음식업소 등이 밀집된 기 개발지역, 해제지역에 연접한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에 해당한다.

    용도지구는 현행 5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는 한편, 자연환경지구와 마을지구에 대해서는 탐방계획지구(에코빌리지)를 신설하여 고품격 레저▪숙박 수요증가와 탐방행태 등 여건을 반영하여 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걸쳐 맞춤형 허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도개선안으로 주민숙원 사업확대, 건축물 증개축 규모확대, 공원시설 다양화할 계획이며, 해상공원 및 섬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경비행장, 해중전망대, 요트계류장 등이 공원시설로 추가 지정되었다.

    이에따라, 경비행장이 공원시설로 포함됨에 따라 흑산도일원 친환경잔디 활주로를 건설하여 흑산도↔서울간 1시간대(5시간 단축) 이동로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며, 경비측면에서도 20만원대 이용이 가능하여 년중 육지나들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흑산도 경비행장 건설을 위한 기초연구 용역을 발주하였으며, 경비행장 활주로 설치대상지역에 대한 편입부지 토지매입도 금년 상반기중에 추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like@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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