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사랑의 부부 합동결혼식 올려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5월 13일 목포시 소재 알리앙스 웨딩문화원에서 신안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사실혼관계에 있으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관내 유관기관·단체장과 가족 친지 등 축하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수 부군수 주례로 거행되었는데, 이역만리 타국에서 한국인 신랑을 찾아온 이주여성에게 딱딱한 군청 회의실을 벗어나 금년에는 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려줌으로써 한층 더 아름다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드레스, 면사포와 비디오 및 기념촬영 비용 등을 지원하며, 유관기관단체와 해당읍면출신 공무원의 성품 후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다문화가정에게 축복과 따뜻한 격려가 함께 하는 결혼식이 되었다.

    신안군은 현재 173명의 이주여성이 우리 지역 남성과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게 지속적으로 한글과 우리문화교육, 아동양육, 부모교육 및 상담 등을 실시함으로써 안정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사랑의 부부 합동결혼식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1981년부터 금년까지 총 559쌍에게 결혼식을 올려줌으로써 행복하고 건전한 가정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