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 ‘신안1004섬 연합학생회 리더십 캠프’ 운영



  •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인선)이 지난 22일(월)부터 1박 2일 간 신안비치호텔에서 신안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회 대표 및 지도교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안1004섬 연합학생회 자치역량 강화 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권역별 연합학생회를 조직하고, 각 학교별 학생회 활동들을 발표하면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아름다운배움 김융동 팀장이 주강사로 참여한 가운데 대학생 멘토와 지도교사가 조별활동을 도우며 퍼실리테이션이라는 회의 기법을 배우고,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기법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연합학생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선택하고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프로세스 별로 설계하며 결과물을 발표·시상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임자고등학교 박지원 학생은 “우리 학교 학생자치회의는 너무 형식적인 면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렸는데, 이번에 배운 브레인 라이팅 기법을 활용하면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시간도 적게 걸리면서도 좋은 의견이 많이 나올 것 같다. 학교에 돌아가서 꼭 같이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선 교육장은 바다 쓰레기를 없애려고 거대 그물을 만든 네델란드 보얀 슬랫에 관한 일화를 소개하며 “학생을 교복 입은 민주시민이라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행동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리더로서 비전을 가지고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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