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깃든 자연의 신비“쇼나조각”특별전시



  • - (주) 모베 권영학씨 80여점 기증, 천사섬 분재공원에 상설 전시 -

    천사의 섬 신안군이 민선4기(군수 박우량) 역점시책으로 추진한『천사섬 분재공원』에 영혼이 깃든 자연의 신비 아프리카 석조유적 문화를 감상 할 수 있는 쇼나조각 특별 전시회를 오는 7월 31일부터 천사섬 분재공원 야외 전시장에서 상설전시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주)모베 권정애 대표가 사업차 아프리카를 방문하면서 쇼나조각에 매료되어 수집한 기증품으로 “책 읽는 사람, ”지상의 천사“ ”여인“등 테마를 지닌 80여점의 다양한 쇼나조각이 분재공원 곳곳에 전시될 예정으로 현재 설치작업 중에 있다.

     ‘쇼나’란 남부아프리카의 광대한 돌 유적의 나라 짐바브웨 인구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부족의 이름으로 이들은 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짐바브웨라는 명칭 역시 ‘돌로 지은 집’을 뜻할 정도로 돌과 인연이 많은 나라이다.

    이들은 자연물의 형태를 밑그림 없이 정과 망치, 샌드페이퍼만으로 쪼아내고 연마하여 자신들의 영적 세계를 표현하고 있는데 과감한 생략과 과장, 적절한 비유와 감춤 등으로 생동감과 신비감을 자아내면서 자연주의적 질감을 보여준다.

    쇼나조각 미술은 1950년대 로디지아(현.짐바브웨) 국립미술관 초대 관장이었던 프랭크 맥퀸이 쇼나 조각가들에 대한 후원을 계기로 짐바브웨의 조각 공동체인 텡게넨게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현대조각 예술로써 명성을 얻기 시작해 뉴욕 현대미술관, 파리 현대미술관, 파리 로댕미술관등에서 잇따라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현대조각의 한 흐름을 형성한 이후 대표적인 제3세계 고급 미술로 자리잡았다.

    특히, 쇼나조각은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 마티스 등과 같은 대가들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의 록펠러재단, 영국의 브리티시 로열패밀리 등이 이 작품들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안군은, 쇼나조각 상설전시를 통해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돌 조각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제공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줄 수 있는 공원으로 특성화함으로써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은 물론, 천사의 섬 신안 이미지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천사섬 분재공원』은 압해면 송공산 남쪽 기슭 5,000만평의 다도해     바다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약 1만5천 여평의 부지에 분재원, 야생화원, 초화원, 미니수목원, 온실, 관리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분재원과 온실에는 송백, 소사, 철쭉 등 분재 120점이 전시되고 미니수목원에는 흔히 볼 수 없는 왕자귀, 수양회화, 소귀나무, 목련 류 등 310여종의 수목을 식재 청소년들의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 개장되어 3개월 동안 4만여명 방문 하였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분재를 감상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고품격 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쇼나조각 상설전시, 수석전시관 건립 등 체험학습, 다양한 볼거리로 많은 방문객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천사섬 분재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천사섬 분재공원은 승용차로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건너 송공리 방향으로     가다 송공산에서 수락마을 방향으로 좌회전해 가면되고, 대중교통은 목포역에서 송공항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입장료는 현재 무료이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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