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지정

  • 신안군 압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신안조선타운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면 가룡리 등 13,379천㎡가 전라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8월 5일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로 지정․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SPC(특수목적법인)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로 하여금 보상 물건 조사 및 감정평가를 즉시 착수토록 하고 아울러, 실시계획 승인과 관련한 각종 용역을 조기 완료토록 조치하여, 연내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는 2조 5,6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며, 주 유치업종은 기타운송장비제조업(선박제조 및 기자재업종)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업종이다.

    신안조선타운에 기업입주가 완료되면, 연간 6조 3,5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3만 3천명의 고용효과, 400억원의 지방세수입이 예상돼 신안은 물론 서남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건설 과정에서도 4조 6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900억원의 임금유발효과, 2만 5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조선타운은 단지별 기능제고를 위해 북측의 조선산업지구와 남측의 주거중심지구로 분리 개발된다.    토지이용 계획은 도로․공원․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5,525천㎡(41.4%), 산업시설용지 5,712천㎡(42.7%), 주택건설용지 1,450천㎡(10.8%), 상업시설용지 431천㎡(3.2%)이다.

    특히, 주거중심지구의 경우 공원․녹지의 비율이 도시면적의 25.2%로 계획되어 일반 도시의 녹지비율  20%를 크게 상회하여 녹색 생태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조선타운은 주변 섬들의 자연방파제 역할로 인해, 충분한 수심과 함께 정온수역이 확보되었을 뿐만 아니라, 압해대교 개통 이후 주변으로 운남대교 및 국도 77호선(신장~복룡, 압해~화원)․국도 2호선(압해~암태 새천년대교) 도로건설, 송공연안항 개발 등 각종 대규모 SOC 확충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보여, 명실 공히 천혜의 입지요건을 갖춘 국내 최적의 조선산업 입지라고 강조하며, 최근 신안지역의 풍부한 풍력자원을 바탕으로 신안군 내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외 유수(有數) 기업들의 입지수요가 늘고 있어,  신안군이 이들 기업의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덧 붙였다. 

    한편, 신안군과 전라남도는 산업단지 지정에 앞서 2007년 6월부터 금융권 및 입주희망 기업들과 4차례의 투자협약(MOU)을 체결, 2개 금융사와 10개 입주예정기업의 자본금 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를 2008년 3월 설립한바 있다. 

    사업시행자인 서남조선산업개발(주)는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를 2012년 완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shinan.go.kr)를 참고하거나 조선단지지원사업소(280-5390)로 문의하면 된다.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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