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홍어축제 취소

  • 신종플루 확산으로 내년 봄에 개최키로 …

    국내 대표적인 천혜의 해양, 휴양관광지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서 홍어를 테마로 열리기로 했던‘제3회 흑산 홍어축제’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광객유치 및 특산품 홍보일환으로 이달 12~13일 이틀간 홍어의 고장 흑산도에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코자 제3회 흑산 홍어축제를 열기로 했으나, 최근 뜻하지 않게 전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가 확산되어가고 우리나라에도 이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함은 물론, 설상가상으로 10~11월에 신종플루 확산이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정부의 발표 예고와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행사의 축소,연기,취소 검토를 요청함에 따라  타시도의 지자체 축제,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분위기로 축제를 개최하기가 어려운 실정으로, 군민과 장기적으로 흑산을 찾는 외래 관광객들의 생명이 걸린 문제인 만큼 행사에 집착하지 않고 추후 발병추이와 상황을 고려 취소 후 내년 봄(4~5월경)에 추진함이 적정 할 것으로 판단되어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취소결정을 내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땀 흘리며 정성껏 축제 행사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의 홍어잡이 어선은 현재 7척이 조업. 한해 약 50여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desk@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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