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추석명절맞이



  • 2009년 9월 30일 신안군 자은면에서는 자은면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이주여성 15명과 함께 추석명절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을 빚는「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추석명절맞이」행사를 가졌다.


     신안군 자은면 자원봉사자회(회장 정철순)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 행사는 이주여성들과 자원봉사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순도순 덕담을 나누며 송편을 빚는 방법 및 한가위의 유래 등을 이야기 해 줘 우리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날 만든 송편은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30명에게 직접 전달해드렸고, 송편을 전달 받은 89세의 황정심 할머니는 타지에 살고 있는 자식이 찾아 온 것만큼 기쁘다며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다.
       
    2005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웅웬미토(27세)는 고향에 홀로 계신 어머니가 생각이 나 눈물이 났지만 보람찬 하루였고 이런 행사가 자주 있어 이주여성이 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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