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새우젓주식회사 창립

  • 새우젓의 저장․판매․유통으로 어업인 소득기대

  • 신안 새우젓주식회사 창립총회(대표이사 김인석)가 3일 신안군 최초로 새우젓 생산어업인들이 주축이 되어 새우젓주식회사 주주와 박우량 신안군수, 주장배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관계 기관단체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새우젓의 생산 및 유통기반확충으로 새우젓의 저장․판매․유통촉진 및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생산어업인이 직접기업형태로 참여하여 설립된 새우젓 주식회사는 자본금 12억 9천만 원으로 새우젓을 주요품목으로 신안특산수산물을 저장․가공․유통․판매를 하나로 하는 기업으로 운영된다·

    현재 신안새우젓생산량은 년간 평균 11,000톤이 생산되어 전국 생산량의 90%를 차지하지만 70~80%가 원료상태로 강경, 광천, 곰소 등 타 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새우젓의 주 생산고장임에도 실제 대도시소비자들로 하여금 그 인지도가 낮은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전라남도와 신안군에서는 가장먼저 지역 특산수산물로서 독과점품으로 육성할 수도 있는 새우젓을 특화소득원으로 개발하고 어업인의 소득과 연계하기 위해서는 종전의 생산에서 유통의 단일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 강력한 행정적 시책추진 요구가 있었다.

    따라서 어업인들도 어업경영 방식을 생산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기업화, 규모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면서 어업인들이 주주가 되는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키로 하고 55명의 어업인이 주주가 되는 신안군 최초의 새우젓 주식회사 창립총회를 갖게 되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아무쪼록 신안새우젓 주식회사가 이지역의 천일염과 함께 특산물인 새우젓을 생산위주에서 저장․가공․유통을 하나로 하는 유통단일화 등으로 타 지역제품과 차별화를 통하여 어업인의 실질 소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184어가가 새우조업으로 11,000톤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약 90%이상을 차지 307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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