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연마을단위 지적측량 고도화기준점 설치 완료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인공위성을 활용한 자연마을단위 3차원 지적측 고도화기준점 466점을 설치 완료하여 지적측량 경계분쟁에 따른 측량민원 해소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세계측지계(지구중심좌표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3차원 지적측량 고도화기준점 설치 사업은 2008년부터 3년간  총 700점을 자연마을단위로 1 ~ 2점씩 설치하는 사업으로 올해 234점을 설치하여 이번달 14일 고시하였다. 

    3차원 고도화기준점에 의한 측량은 기존의 도해측량 방법과 달리 최첨단 GPS측량장비와 인공위성을 활용한 측량방법으로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따르는 지적확정측량을 적기에 실시함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측량성과제시로 사업기간 단축 및 측량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적측량 고도화기준점 설치 사업은 그동안 지적측량에 사용되온 지적측량기준점이 1910년대 일제가 토지조사사업(토지수탈)을 위해 설치한 지역측지계인 동경좌표계의 사용에 마침표를 찍어, 과거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고 세계 표준화된 세계측지계의 좌표값을 사용하여 글로벌화 시대에 부응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신안군은 내년에도 예정대로 3차원 지적측량고도화기준점 234점을 비금, 도초, 흑산, 하의, 신의 5개면에 추가로 설치하고, 앞으로 실시하는 모든 지적측량에 고도화기준점에 의한 최적의 지적측량성과를 결정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권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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