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문해교육 전문봉사단,‘섬마을 선생님’연수 실시

  • - 2010년 문해교육사 양성(기본)과정 운영 -

    신안군은 2010년 1월 7일부터 12일까지(총 30시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문해교육 전문봉사단 육성을 위한, 2010년 문해교육사 양성과정(기본) 연수를 실시한다.


    신안군에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문해교육사가 없거나 부족한 읍·면에서 거주하는 문해교육 전문봉사자, ‘섬마을 선생님’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풍랑주의보 등 기상여건에 제약없이 어르신과 국제결혼 이주여성 등 교육소외자들을 위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이다.


    문해교육(文解敎育)이란? 성인으로서 일상생활에 기본이 되며 필수적인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습득하고, 수학 기초 지식과 기능을 익히는 문자해득 교육이다. 일반적으로 문해교육은 아동기에 학교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지만, 신안군에는 의무취학이 이루어지기 전 세대나, 6.25 전쟁, 혹은 가난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교교육을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노인들이 만여명 이상 거주하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한,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가정도 증가하고 있어 문해교육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2009년도에는 제1기 문해교육 전문봉사단 육성 및 찾아가는 문해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36명의 문해교육사를 배출하였다. 이들 문해교육 전문봉사자들은 10개 읍·면에서 18개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271명의 성인 비문해자에게 또는 노인대학에서 문해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평생교육법 제40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2조 제4항에 의거하여 성인 학습자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2009년 6월 고시하였다. 이것은 문해교육만으로도 초등학교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처음 열린 것으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하겠다. 신안군의 문해교육은 아직 초등초급 수준이지만, 섬마을 선생님들과 기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교·강사 활동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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