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도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사랑의 쌀 전달

  • 연말연시를 기해 연일 동장군이 활개를 치는 장산도에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나타나서 꽁꽁 얼어붙었던  마음속 추위를 훈훈하게 녹여주었다.
     
    함박눈이 소록소록 내리던 지난해 연말, 장산면사무소 앞으로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등 불우이웃  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kg들이 20포대를 맡기고 간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끝내 자신의 선행을 숨긴 주인공은 직접 나타나지도 않고서 사람을 대신 보내서 사랑의 쌀 20포대를 맡기고   갔는데 추운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뜻밖의 선행을 접한 장산면사무소에서는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관내 어려운 가구에  게 사랑의 쌀 1포대씩 전달했다.


     이번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을 지켜 본 장산면장(김성갑, 56세)은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하는 사회풍조에 끝까지 얼굴을 나타내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마음 씀씀이가 큰 감동을 안겨주었고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되었다.“ 며 높이 치하했고  또한 “얼굴없는 기부천사”의 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소년소녀가장 안OO (16세, 장산중 3년)양은 “고마운 분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여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 사람이 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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