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와 홍어의 특별한 전시회



  • -한국화가 박득순 화백 흑산도 개인전 열려-

    흑산 출신의 한국화가 문암 박득순(門岩 朴得淳) 화백의 제43회 개인전이 그가 태어나고 성장한 흑산도에서 열린다.


     흑산에서 자라다가 화가를 꿈꾸던 그는 예술대학에 진학하여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 열정을 통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무려 13차례나 수상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그림생활 45년을 오로지 화선지와 먹(墨)만 고집하며 기계문명의 발달로 사라지는 것들을 보존하기 위해 우리의 것을 살려내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화선지의 번짐 효과는 박 화백의 작품에 운치를 더 해주기에 충분했고, 붓에 먹을 찍어 화선지에 긋는 선은 농묵, 중묵, 담묵으로 힘 있는 운동감을 표현해 내며 일필휘지의 효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금번 전시회는 지난 연말 경기도 과천에서 열렸던 1차 전시회에 이은 2차 전시회로 최근 미술시장의 불황으로 전시회를 찾는 대중들의 발길이 줄어드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찾아가는 전시회’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청마루’라는 음식점에서 열어 미각과 시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흑산도 전시회는 흑산면 예리의 대림다방(275-9733)에서 20일(수)부터 26일까지며,(개막식은: 2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작가는 수묵으로 그린 흑산도 풍경과 흑산 홍어의 모습 시리즈 34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득순 화백은 홍익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 과천에서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사)동양서화문화교류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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