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끝섬, 가거도 농어촌폐기물

  • 종합처리장을 이용한 멸치잡이 전수관 건립

    신안군은 국토의 끝섬 가거도에 환경부 지원을 받아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과 가거도 멸치잡이 전수관을 23억원을 투자하여 건립키로 하였다.
      
    가거도는 대한민국의 최서남단으로 목포로부터 131km, 흑산도로부터 70.7km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최근 들어 급증하는 관광객과 해양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현재 가거도내에는 노후된 소형소각로(50kg/hr)가 가동중에 있으나 용량이 적어 발생되는 가연성 폐기물의 전량 소각이 어렵고, 소각재 등 불연성폐기물의 이송처리비가 과도하게 투입되어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소각로와 매립장을 연계하여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였다.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은 지역민의 반대로 입지선정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가거도는 삶의 터전이 쓰레기로 멍드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마을이장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신안군과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주민 주도의 환경기초시설 설치라는 성공적 사례를 마련하였다.


     특히 신안군은 사업계획시 국토 끝섬이라는 상징성과 관광지임을 고려 혐오시설이 관광자원으로 승화 할 수 있다는 창의적인 사고로, 매립과 소각을 일체화한 효율적이며 지역을 운항하는 쾌속선 모양의 디자인으로 실시설계를 완료하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신설되는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 옥상에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전수관』140㎡와 막구조의 공연장 및 관람장 240㎡를 설치할 계획이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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