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면 친환경세제 시범 보급, 청정 섬으로 급부상

  • 신안군은 오는 2월 9일 신안군 증도면에서 2009년 친환경세제 보급 사업에 대한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2007년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증도는 2008년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 2009년 5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해양오염방지, 연근해 어족자원 보호, 갯벌습지 보호, 철새 보호 등 다양한 환경 사업을 통해 친환경 청정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9년에는 친환경세제 시범 보급 사업을 통해 증도면 전세대에 친환경세탁세제와 주방세제를 약 6개월간 시범 사용해왔으며 이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고 그 결과 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용역은 수질환경조사, 친환경세제 성분검사, 생분해도 실험, 지역민 반응 및 호응도 조사로 이루어졌으며 각 내용에 대한 주요결과가 보고된다.  친환경세제 사용에 대한 설문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은 이번 사업으로 주변하천의 변화와 하천 투명도, 악취 개선에 대해 긍적적인 변화를 느꼈으며 응답자 대다수가 피부건강이 좋아졌다고 응답해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증도면에서 실시된 이번 친환경세제 시범 보급 사업은 합성세제를 슬로시티 증도에서 완전 추방하고 친환경세제를 사용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청정 신안을 만들려는 취지로 추진되었으며 이를 위해 군과 지역민은 증도면 14개 마을을 순회하며 친환경세제 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 보유 합성세제 전량을 수거하였으며 친환경세제만을 사용하자는 결의를 다져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신안군은 바다보호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대표적인 수질오염 물질로 손꼽히는 합성세제 추방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생명의 땅 창조’라는 비전을 가지고, 조례 제정, 기후변화 대책 종합계획 수립 등 제도 마련과 더불어  친환경세제 보급, 섬 자전거 보급, 신재생 에너지 보급, 습지보호, 철새관리 보호,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 등 각종 친환경 사업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활발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신안군은 이번 친환경세제 시범 보급사업 용역 보고회를 토대로  삶의 터전인 바다와 농지를 지키고 지역민의 건강을 더욱 증진하기 위한 친환경세제 사용 운동을 증도면 주민들과 함께 앞으로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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