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교육지원 성과 가시화

  • 신안군은 매년 3% 수준의 인구감소가 이뤄지고 있다. 젊은 사람들의 인구유입은 더딘 반면 노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 초등학생 수는 2,023명이었는데 6년이 지난 2010년에는 1,380명에 불과하다. 6년 사이에 무려 32%가 감소한 것이다. 인구감소에 저출산 현상까지 겹쳤다.


     이러한 신안군에 교육과 관련한 특이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05년에 572명에 불과하던 고등학생수가 2010년도에는 662명으로 오히려 12.6%가 늘어났다. 인구감소가 매년 지속되었고 같은 기간 초등학생 수가 32% 줄었음을 감안한다면 참으로 놀라운 변화인 것이다. 신안군 소재 7개 고등학교 재학생 수 감소가 멈추고 증가로 돌아선 것은 정확히 3년 전인 2008년도부터 이다.


    그동안 신안군에는 대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가?  2006년 10월 취임한 박우량 군수는 “농어촌이 사는 길은 교육환경 개선에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지원사업”을 군정 최우선 시책으로 선정하여 추진하였다.


     2007년 7월 취임 후 단행한 첫 조직개편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교육지원단”이라는 교육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장학회 설립(기금53억), 초·중·고 방과후학교 지원(36억), 초등학생 뉴질랜드 영어캠프(3회 74명), 학교체육관 신축 지원(5개소 37억), 기숙사 신축 지원(3개소 6억), 잔디운동장 지원(3개소), 영어원어민보조교사 배치(10명 9억), 농산어촌우수고 및 기숙형공립학교 지원(1개교 10억), 성적우수학생 기숙학원 입소 및 명문대탐방(2회 49명), Fulbright-Shinan영어캠프 개최, 학교 국제교류지원(1개교)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올해부터는 신안군 지역 학교나 교직원들이 객관적인 성과를 올렸을 경우 성과금을 지원하는 계획을 마련하여 일선 학교와 교육청에 통보하였고, 3월에는 지난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1차 성과금 50,000천원을 13개 중·고등학교에 지급하였으며 7월에 실시될 예정인 “전국 학력진단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성과금을 신안교육청과 협의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고등학생 수 증가와 함께 2010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를 살펴보더라도 이러한 교육환경 변화는 감지된다.  올해 신안군 고등학교 졸업생 192명 중에서 대학진학이 목표인 인문계열을 졸업한 학생은 모두 119명 이었는데 그중 21명(18%)이 전남대학교 이상의 학교에 입학하였다.


    도초고등학교 출신 문가영 학생이 신안군 고등학교 역사상 두 번째이며 20년만에 (1990년 전남과학고에서 2학년 때 신안 안좌고로 전학왔던 이후고학생이 서울대 사범대에 합격) 서울대(인문계열1)에 합격한 것을 비롯하여 교대 5명, 수도권 4년제대 10명, 전남대 6명이 합격하였다.


    이는 인근 목포시 지역 11개 인문계고등학교 대학 진학 실적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한편 신안군은 서울소재 비타에듀교육그룹과 손잡고 민간교육분야의 다양한 정보와 역동적인 경험을 군 교육시책에 과감히 도입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첨단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획기적인 교육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으로 교육시책 개발에 착수하였고 개발된 교육시책올 4월부터는 본격 도입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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