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 코스 54.22㎞ 조성-
느림의 미학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슬로시티 증도에 섬 일주 슬로워킹 코스인 모실길이 조성된다.
신안군에 따르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신안 증도면에 자연 그대로의 바다와 해변, 갯벌, 흙과 돌, 나무를 이용해 특색 있는 느리게 걷는 길 54.22㎞ 조성한다고 밝혔다.
모실길은 코스별로 명상길, 저녁노을길, 보물선길, 순교자길, 짱뚱어길, 천년의 숲길, 갯벌공원길, 바다윗길, 태양의길, 천일염길, 철새길 등 코스마다 섬의 고유한 문화와 해안경관을 살려 이야기가 있는 테마 코스 그리고 섬에서만 찾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오염되지 않은 해송림 숲에서의 산림욕과 명상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밀물때에는 길이 보이지 않다가 썰물때에 나타나는 화도 노두 ‘바다윗길’은 갯벌에 사는 염생식물과, 짱둥어, 농게, 비단고동 등을 관찰 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모실길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최소한의 쉼터, 벤치, 안내표지판, 방향표지판 등을 5월까지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슬로시티 증도를자동차 없는 섬,금연의 섬,자전거의 섬,캄캄한 섬(Dark sky)친환경 농업의 섬으로 만들어 현대문화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연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섬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