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제3회 신안 난 전시회

  • - 4,300여명 관람, 2억3천여만원 매출 올려 -

    지난 3월 20일과 21일 2일간 신안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회 신안 난 전시회가 전국 애란인과 주민 등 4,3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쳐다.


     이번 전시회는 신안군에서 활동 중인 7개 난우회 90여명의 회원들이 애배해 오던 한국춘란 300여점이 한자리에 모여 우아하고 기품있는 자태를 자랑해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삼암봉난우회(신안군 지도읍)에서 출품한 주금소심이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중부권 난우회에서 출품하여 특별대상을 수상한 두화 등 40여점의 입상작은 신안군이 한국춘란의 보고임을 입증하기에 손색이 없는 명품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신안군에서 활동 중인 천사의 섬 마삭줄 연구회와 분재기술 연구회에서 찬조 출품한 야생화와 분재 그리고 수석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전시회는 신안군이 자연의 보고입을 증명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자연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전시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난 산업이 신안군의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자리메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품으로서 소장 가치가 높은 신안산 한국춘란을 구매하고자하는 문의가 전국 애란인들로부터 쇄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17건의 매매가 이루어져 약 2억3천여만원의 부가가치를 올리는 개과를 거두었다.


     이는 천혜의 자연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신안군이 천사의 섬 공원화 사업과 대대적인 경관조성 사업 그리고 난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하여 1004의 모든 섬이 보유하고 있는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원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그 동안 신안군은 전국 애란인들사이에 한국춘란의 보고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배양시설이 열악하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양 3국의 애란인들이 가장 소장하고 싶어하는 중투복색소심(천운소로 명명됨) 등 많은 명품들이 신안군에서 발견되었으나 타지로 반출되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거듭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신안군에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한국춘란 산업을 새로운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현대적인 난 배양시설을 갖춘 한국춘란 전용 배양장을 5개읍면에 8동 설치를 목표로 서두르고 있으며 작년 6월 첫삽을 떠서 오는 3월27일 개장 예정인 신안군 한국춘란 배양장 1호점인 “신안 애란인회 난 배양장”(신안군 지도읍)은 신안군이 한국춘란 보고의 명성을 회복하고 신안군 난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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