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중부권다문화가정 봄나들이



  • -구례 섬진강변 벚꽃 구경-

    2010년 4월 9일. 신안군 중부권(자은,암태,팔금,안좌)에서는 신안군에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가사, 육아부담과 타국살이의 외로운 마음을 위로하고자 국제결혼 이주여성가정 65명과 함께 전남 구례군 섬진강변 벚꽃 구경을 떠나 모처럼 따스한 봄 햇살의 여유를 즐기는 하루를 보냈다.  
       
    신안군 자은면 조경산(62세)씨의 개인후원으로 2009년부터 이뤄진 봄나들이 행사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지만 자주 보지 못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 가사와 육아에 관한 정보도 나누고, 고향소식도 들으며 봄의 향기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실시하고 있다.


    조경산님은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고 아직은 낯선 곳이 많다보니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이 늘 안타깝다.”며 “이번 나들이를 통해 가사와 육아에 지쳐있을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조경산님은 2002년부터 이주여성이 출산을 하면 가정을 방문하여 출산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매년 이주여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이주여성들을 격려 위로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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