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홍도에서 제4회 야생조류 탐조대회 개최

  • 신안군은 철새들의 중간기착지인 흑산도와 홍도에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야생조류협회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2010년도 상반기 정기 탐조대회를 개최하고, 탐조 관광 활성화 등 조류생태계 보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도와 홍도에는 매년 봄, 가을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대륙을 오가는 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 알려져 많은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지역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현재까지 흰꼬리수리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하여 320여종이 관찰되었다.


     특히 흑산면 진리 습지와 배낭기미 습지는 해수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작은 참새목 조류와, 물새등이 장거리 이동 중 휴식하기 적합한 지역으로, 신안군은 이곳에 국제철새공원을 조성하여 국립공원 철새 연구센터와 함께 철새연구 및 교육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흑산도와 홍도에서 실시되는 한국야생조류협회 정기탐조대회는 2007년 이후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본 행사는 국내에서 활동 중인 야생조류 전문가, 일반 동호인 및 대학 야생조류회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 탐조대회로, 천사섬 신안군을 탐조 및 생태관광지역으로 국내외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신안군 보도자료>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