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아름다운 배우자상」생활수기 우수상 수상

  • 신안군 임자면 진리에 거주하는 장성배씨(63세)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KBS 등이 후원하는 󰡒2008 전국중증장애인배우자 초청 생활수기대회󰡓에서 「아름다운 배우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지난 10월 1일 수상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신안 임자도 섬에서 태어나 60여 평생을 살아오면서 마을에서 궂은일 좋은일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을 생활신조로 하여, 1남2녀의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성장시켜 어였한 사회의 일원으로 일익을 담당하게 하였으며, 특히, 결혼생활 10년만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아내의 희귀병 (루게릭병)은  언어장애와 심각한 호흡곤란으로 근육이 마비되는 등 정신만 살아있는 이 병은 원인도 완치도 없다는 병이라 전문병원에서 루게릭병이 2~5년 사이에 호흡곤란으로 얼마 살지 못한다는 판정을 받고 수족이 마비되어  몸져 누워 있는 아내를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좋다는 약은 다 구하여 처방과 지극 정성으로 아내의 손과 발이 되어 보살펴 지금껏 25년이란 생명을 연장하고 있는 것은 따뜻한 아내 사랑의 힘이 아닐 수 없다.

    요즘 흔히 결혼식에서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떠한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다고 언약을 해 놓고도 3일 3개월 아니 3년을 못 넘기고 여러 가지 이해관계를  따지면서 서로 못살겠다고 헤어지는 작금의 세태를 보면서 가진 것과 배운 것이 없지만 아내 사랑이 남 달랐기에 거동 못하는 아내를 25년 동안이나 지극히 보살펴왔던 이 사람이 진정한 아름다운 남편의 상이 아닐런지요?

    「2008 아름다운 배우자상」생활수기를 신안군 홈페이지에 게재 되어있으므로 많은 남성분들이 읽어 보시고 아내사랑, 가족사랑에 대한 마음의 지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신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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