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비금뜀뛰기 강강술래’ 금상 수상







  • 지난 10월 1일과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한 신안군 비금중고등학교  뜀뛰기강강술래팀이 금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과 개인 연기상(고유진 학생)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전통문화의 원류인 민속예술을 전승하고 보급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주최로 열리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16개 광역자치단체 대표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행사로, 비금중고등학교는 지난해 2007년 전라남도 민속예술제인 남도문화제 청소년부에 신안군 대표로 참가, 대상을 차지하여 전라남도 대표 자격을 획득하고 본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비금뜀뛰기강강술래는 여성 중심의 타 지역 강강술래와 달리 남녀가 손을 잡고 함께 뛰어 놀면서 지역민들의 단합과 대동단결을 염원하는 사상이 담긴 전통놀이로 강강술래의 원형적인 요소가 잘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을 잡고 뛰어 논다는 의미에서 “뛰엄뛰다”는 말이 유래했고, “뜀뛰기”라는 독특한 강강술래 명칭이 붙어지게 되었다.

    5년 전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전승하기 위해 비금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처음 시연되기 시작하였고, 그 후 비금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수되면서 수차례의 대회에 주민과 학생팀이 출전하여 주민들은 지난해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학생들은 본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주민들과 학생들은 강강술래를 통해 남녀노소가 하나되는 공동체의식과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비금도의 전통문화로 자리매김한 비금뜀뛰기강강술래의 전승을 위해 군에서는 홍보와 보존회 운영, 주민과 청소년, 관광객 등이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신안군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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