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토종 재래마늘 상품화 박차.."섬 재래마늘 특화작목 브랜드화 본격 추진"

  • 신안군은 지난 6월 5일 가격이 높은 토종 재래마늘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은면 유천리에서 시범농가를 비롯한 농업인과 관련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 하였다.


    신안군의 토종 재래마늘은 매운 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어린이도 생마늘을 좋아 뿐 아니라 일반 마늘 재배농가 보다 1.5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종마늘은 수량이 950kg/10a로 일반 마늘보다 20% 적으나, 값이 비싸 10a당 소득은 4,300천원으로 일반마늘 보다 20%정도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새 소득작목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은면 유천리에서 토종 재래마늘을 시범재배한 이만호(54세) 농가는 금년가을부터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신안의 토종 재래마늘을 브랜드화 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량 산지유통회사에서 계약재배로 판매하여 앞으로 농가소득 및 판매 안정화로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신안군은 토종 재래마늘 생력화를 위해 기계수확 표준재배법 및 수확 후 부폐율과 감모율 경감을 위한 예건 건조시스템 도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소면적 신소득작목 육성 시범사업의 추진상황 및 결과평가를 통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우수사례와 핵심기술을 공유 발전방안을 제시하여 인근농가에 우량종구와 재배기술을 확대보급 할 계획이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 는 토종 재래마늘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소비자 선호도 조사 후 새로운 지역특화작목 확대재배를 위해 우량종구를 확보하여 판로확보를 위해 전량 계약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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