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돕기를 통해 군민과 소통, 따뜻한 인간애 확인"



  • 신안군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약자, 부녀자, 입원환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달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한달 동안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1,500명이 참여하여 농촌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민원부서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이 부서별로 조를 편성하여 담당읍면 일손부족 농가를 대상으로 마늘•양파수확 등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6월 8일 현재까지 15농가 5ha의 마늘, 양파 수확작업을 지원하여 적기영농과 농업인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한편, 증도면 증동리 박권수(78세)씨께서는 부인 몸이 많이 아파 1,000평의 양파 수확을 걱정 하던 중 “이렇게 행정기관에서 먼저 알고 도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먼 친척보다 낫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우리군은 기계화율이 낮은 마늘•양파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인 2,500ha에 이르고 있으나 매년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이러한 일손부족 농가의 어려움 해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행정 공무원과 유관기관•단체가 적극적으로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손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군청 친환경농업과나 읍면사무소,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일손지원 접수센터에 문의하면, 일손지원 기관•단체와 연결하여 필요한 일손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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