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영농 폐비닐 수거 활발.."금년 2,350톤 수거 청정 섬 조성 기반구축"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농업인들이 청정섬 조성을 위해 자율적으로 영농폐비닐 수거에 앞장서고 있어 자연환경 보존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영농 폐비닐과 농약빈병 수거사업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청정섬 조성은 물론 마을단위 농외소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농폐비닐 수거사업은 중점 수거기간을 설정하여 연초부터 활발히 추진해 현재까지 폐비닐 1,106톤, 빈병류 11톤 등 1,117톤을 수거하였다.


    영농폐비닐과 빈병은 마을단위에서 공동으로 수거하여 수집장에 보관 후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한국환경공단에 수거요청을 하면 공단에서 일괄 수거하여 재활용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와 달리 각 읍면별 비닐을 사용하는 농작물 3,459ha에서 배출되는 비닐량을 환산하여 읍면별로 목표량을 책정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을 수거하여 쾌적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 친환경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14개 읍면 가운데 안좌면이 190톤으로 수거량이 가장 많았으며 영농폐기물의 자발적인 수거운동으로 208명의 대표농가에게 2억 4천여만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퍊였다.


    신안군은 4~5월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영농폐기물을 424톤이나 수거하여 농업인들의 환경의식 및 영농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수거 의식이 점차 자리를 잡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년도에 흙과 이물질 등이 섞이지 않는 비닐은 kg당 200원, 빈병은 1,50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흙 등 이물질이 섞인 영농폐비닐은 kg당 120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하여 농업인들의 수거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지난 수거기간동안 한국환경공단 으로부터 불량판정을 받은 수거량은 8.4톤(0.8%)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이물질 분류작업 등 자체 수거교육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실시한 결과라 하겠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는 앞으로 영농폐기물 수거등급제 강화에 따른 영농폐기물 수거 방법 등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여 청정섬 조성과 함께 농민들의 농외소득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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