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자라도「목련섬」으로 탈바꿈.."숭고한 사랑을 이루고, 장수할 수 있는 테마섬"



  • 바다위에 떠있는 보물섬 신안군 자라도에 테마가 있는 목련섬이 전국 최초로 조성된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섬 박물관이라고 불리우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스토리가 있는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안좌면에 위치한 자라도는 해발 106m의 망화산을 품고 있으며, 주변에는 수백년 된 아열대 식물군이 한 폭의 수채화를 이루는 섬으로 지형이 자라를 닮았다하여 장수의 섬 자라도라 불리우고 있다.


    신안군은 장수섬 자라도에 금년 가을부터 목련류 100여종 1만1천여주를 식재하여 테마공원 조성은 물론 모든 가정에 형형색색 연중 꽃이 피는 목련을 심어 환상의 목련꽃 섬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금년 가을부터 2014년까지 3년동안 자라도 전지역을 대상으로 쌈지공원과 함께 남여노소, 젊은 연인들이 찾을 수 있는 테마섬으로 조성된다.


    목련의 꽃말은 백색으로 꽃이 피는 백목련은‘못이룬 사랑’이며, 자목련은 ‘숭고한 사랑’을 뜻한다고 하는데, 젊은 연인들이 이 곳을 찾으면 못이룬 사랑을 이룰 수 있고, 영원하고 숭고한 사랑을 이룰 수 있는 목련섬으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바다에 떠있는 안좌도에서 자라도로 연결되는 2003m의 연도교가 설치되고 있어 자연생태계와 목련꽃이 함께 어우러진 테마가 있는 꽃피는 섬이 조성되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해양 관광휴양지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그 동안 신안군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잘 어우러진 늘 푸른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4년까지 전국 최대규모의 경관식물 4백만주를 심어 묘목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천사섬 공원화를 위한 사계절 꽃피는 섬을 만들기 위해 접시꽃, 족두리꽃 등을 매년 40만본을 심어 꽃동산을 만들어 신안을 찾은 수백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을배)에서는 목련섬을 조성하기 위해 금년에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희귀종 30여종의 목련 종묘를 확보하여 증식 중에 있으며, 대량번식을 위한 대목 2천여주를 확보하는 등 앞으로 1만 여주의 각종 목련을 식재하여 테마가 있는 섬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안군은 14개 읍면을 주태마로 잡고 그에 속한 부속도서가 어우러지는 테마가 있는 꽃피는 섬 조성을 위해 스위스의 알프스처럼 천년을 내다보는 마스트 플랜을 수립하여 작은 섬 테마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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