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섬, 커피 한 잔의 감동

  • 신안군수(박우량)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지난 9월 초 신안군 팔금면 등 4개 섬을 여행하고 다녀간 임모씨(60세, 충남 천안) 가족이 팔금면에서 생면부지의 주민으로부터 커피 한잔을 대접받고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인정을 느꼈다는 내용이었다.


    다음은 편지의 주요 내용이다. “팔금면 선착장 넘어 동네 입구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자리를 정리하던 중 주민 한 분이 1회용 종이컵도 아닌 도자기 컵에 커피 4잔을 대접해 주시니 너무도 감격스러웠고 여태까지 먹어본 커피 중 제일 맛있는 커피였다. 여행을 좋아하여 25년 정도 전국 여행을 다녀 봤지만 천사섬 신안군에서의 따뜻한 인심은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작은 친절이 신안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무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천사섬 신안의 훈훈한 인심을 가슴에 담아갈 수 있도록 친절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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