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경매참여로~알뜰하게 추석장보기

  • 최근 연이은 태풍 피해로 농수산물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농수산물 가격인상은 오는 추석연휴 때 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추석장보기에 근심걱정을 앓고 있는 주부들을 위해 값싸고 질 좋은 농수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9월29일 토요장터 경매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매주 토요일, 토요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토요시장 무대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내 유명가수 초청공연 유랑극단 쇼, 신바람 노래자랑, 행운권 이벤트, 38호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무대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중 당연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경매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곡성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동시에 경매라는 경험을 통해 얻어 갈 수 있는 짜릿함으로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장터마감시간에 열리는 노마진 마감세일에도 참여한다면 다가오는 추석장보기 걱정은 없을 것이다.


    딜리버리셔틀버스 타고 추석맞이‘맛멋흥 축제’가는길
    곡성군과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특성화사업단은 상인회와 협력하여 오는 9  월 28일(금)~29일(토), 추석연휴를 맞아 시장 한가위‘맛멋흥 축제’를 론칭한다. 재래시장 면모를 보일 수 있는 떡매치기, 전통놀이 등 시골풍경 테마를 시장과 연계할 것이다. 또한 토요시장 공연을 한층 더 흥미롭게 강화하여 막걸리 마시기, 사투리경연대회 등 한가위 고객을 위한 테마공연이 진행되고 무료로 이용 가능한 딜리버리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토요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편의제공 등을 위해 딜리버리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 오는 29일, 토요장터 추석맞이‘맛멋흥축제’에 딜리버리셔틀버스를 이용한다면 마음 편히 시장을 방문 할 수 있다. 명절 준비로 바쁜 연휴에 딜리버리셔틀버스는 관광객들의 시간절약까지 책임진다. 이번 추석에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딜리버리셔틀버스를 타고 슬기롭게 추석 장보기를 해보자.


    딜리버리셔틀버스는 토요시장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섬진강기차마을, 곡성역, 곡성버스터미널을 왕래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하루 6회 운행한다.


    추석연휴를 맞아 특성화사업단은 곡성군청과 시장상인회 협의를 통해 딜리버리셔틀버스의 노선확대 및 운행시간 연장, 딜리버리서비스 등을 보완하여 곡성과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명물, 경상도 총각들 
    매주 토요일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에 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없는 명물들을 만날 수 있다. 문화열차 38호라는 이름으로 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과거에 대한 향수와 즐거움을 주기위해 활동 중인 과거 복고 캐릭터들이다.


    특히, 곡성기차마을 시장안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과거 음악다방 디제이(DJ)콘셉트의 강민기씨와 70년대 시골 역장 컨셉의 김형진씨는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의 핵심 아이콘이다. 일명 '막걸리 춤'으로 상인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사로잡은 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며 기차마을 시장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경상도 출신이라 화제와 궁금증을 낳고 있다.


    마산출신인 강민기씨와 경주출신인 김형진씨는 우연한 기회에 곡성과 인연을 맺었다. 마산에서 전남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해 연극을 하며 전라도와 인연을 맺은 강민기씨와 음악을 좋아한 나머지 광주MBC에서 제작중인‘문화콘서트 난장’을 즐기기 위해 영남대 교환학생을 자청해 전라도와 인연을 맺은 김형진씨...토요시장이 열리는 내내 잠시 쉴틈도 없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이들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로 통한다.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특성화시장으로 우뚝서다!’ 
    2012년 4월 6일,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은 특성화 시장으로 선정 되었다. 5일정기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기차마을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기차’의 컨셉을 살린 프로그램 도입으로 상설시장과 동일한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되어 23개 지자체중 2위로 당당히 선정되었다.


    특성화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와 입지 및 특산품 등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정부, 지자체, 상인이 공동으로 소비자가 찾는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변화 모색을 추진이 목적이다.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의‘2012 특성화시장육성사업’일환으로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상인회는 곡성군, 특성화사업단과 함게 지난 6월2일(토) 토요장터를 개장 했다. 토요장터에서는 텃밭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노점과 각종 시장 먹거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특성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스토리텔링형 문화공연은 곡성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현재 17회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28일(금)~29일(토), 토요장터는 한가위 명절 연휴를 맞아 추석맞이‘맛멋흥 축제’를 개최 된다.


    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장도 보고, 곡성관광도 즐기고 
    섬진강기차마을, 도림사, 압록유원지...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이 관광지들은 모두 이 곳 곡성에 위치하고 있다. 곡성군은 바다가 인접해 있지도, 대형 관광개발이 이루어 진 곳도 아니지만 '기차', '심청이' 등 곡성만의 이야기 가 담긴 관광지를 갖고 있어 전국 어느 관광지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그 중 섬진강기차마을은 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여 지역 대표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구 전라선(구 곡성역~가정 간이역) 10km 구간을 활용하여 38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관광용 증기기관차를 운행 중 이며, 레일바이크, 1004장미공원, 레일펜션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는 10월 05일(금)~07일(일)까지 열리는 '2012 심청효문화대축제' 역시 곡성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올해는 '효와 함께 열어가는 행복한 세상!' 이라는 주제와 '모두가 행복한 세상, 아시아 효 중심 도시 곡성으로 오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