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친환경 명품 시금치 생산

  • "소비자가 찾는 청정 고품질 시금치 생산 박차"

  • 신안군이 최고급 명품 시금치를 생산하기 위해 파종기를 앞두고 농업인 교육에 나섰다.


    농약잔류성이 문제되지 않는 청정 고품질 시금치를 생산하기 위해 주산지역인 비금•도초면 시금치 재배농가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핵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신안군은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시금치 재배농가와 관련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품질관리원 합동으로 명품 시금치 생산기술과 농약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참석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청정 섬 바다 가운데 자리 잡은 비금면과 도초면에서 주로 생산되는 시금치는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해풍을 맞고 자라 저장성까지 뛰어나며, 타 지역 시금치에 비해 당도까지 높아 섬초라는 브랜드로 전국에 공급되고 있다.


    그동안 신안군은「신안섬초」인 브랜드 명성 유지를 위해 친환경 재배와 올바른 농약안전사용 및 우수농산물관리제도 등에 대한 농업인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이러한 결과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2011년 가을에 파종한 시금치 농약잔류성 검사에서 단 한 건도 부적합농산물이 발생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명품 시금치 생산을 위한 교육에서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약안전사용과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으로 청정 시금치 명성을 지켜나가자고 주문했다.


    또한 신안군에는 전국 최고의 시금치 주산단지로써 1천여ha의 시금치가 재배되고 있으며, 금년도에 4억여원을 투자하여 여름철 비가림 재배에 성공연중재배 기반을 구축하였다.


    신안군은 비가림하우스에서 가격이 비싼 여름재배에 성공하여 시금치의 부가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재배기술이 정립됨으로써 앞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금년도에 비가림 여름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겨울철에만 맛보던 청정 시금치를 연중 소비자들에게 맛 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시금치 종자를 손으로 파종하여 재배하였으나 파종기계를 이용하면 하루에 10,000㎡를 파종 할 수 있으며, 솎음작업을 2회하던 것을 1회로 줄여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파종기를 임대하여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는 명품 시금치 생산을 위해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은 물론 가격이 높은 여름철에도 많은 농업인이 시금치 연중생산을 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은 물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