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기학회 2012 추계 학술발표회.."18세기의 맛, 소금을 인문학 중심으로"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8세기의 맛'을 주제로 가을 학술발표회를 갖는 자리에서 소금을 인문학적으로 살펴본 글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한국18세기학회(회장 안대회) 주관으로 3일 오후 2시 한국방송대에서 국내 대표 인문학자들이 18세기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 예술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향연을 마련한 자리이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맛있는 나라, 혹은 나라의 맛 : 백석의 시'를 주제로 삼은 소래섭 울산대 교수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발표된다.


    주경철 서울대 교수는 '버터, 섬세한 맛의 승리',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유혹의 단맛, 권력의 단맛 : 꿀에서 설탕까지', 이창숙 서울대 교수는 '황제의 생일상'을 주제로 역사 속 흥미로운 음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금의 인문학'(김종서), '영국의 티(tea)'(민은경), '18세기의 발효 음식'(장대자), '조선 술의 다양한 세계'(차경희)에 관한 연구 논문도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정근식 서울대 교수, 박찬일 요리연구가, 고연희 이화여대 교수, 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등이 나선다.


    신안군은 이번 학술 발표회를 계기로 소금에 관한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사항과는 달리 보다 체계적인 자료가 발표되어 소금에 관한 이야기 거리를 들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천일염은 수입산 소금과는 달리 미네랄은 더 많고 나트륨은 적은 것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한국18세기학회는 지난 9월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네이버 캐스트'에 18세기 맛을 주제로 한 글을 격주간으로 연재하고 있다.

    • 관리자 news@jeo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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