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물놀이 조심

  • 요즘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나 계곡 등을 찾는 물놀이객들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목포소방서(서장 이기춘)에 따르면 작년 전국적으로 발생한 물놀이 사고 697건을 분석한 결과 방학과 휴가철인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또 주말 오후 3시와 6시 사이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분석됐다. 

    올 들어서도 지난 13일 완도군 노화읍 동천항 바닷가에서 조모씨(남, 50세)가 수영미숙으로 익사하는 등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물 놀이객들의 사고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목포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에서는 보유중인 구명부환 등 인명구조 장비에 대해 일제 기능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관내 저수지에 대해서는 경고판 등 안전시설물 훼손여부와 기동순찰을 강화하여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 하는 등 휴가철 물놀이 인명사고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일로119안전센터(센터장 성현옥)관계자는 누구나 초등학교 때부터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배웠으나, 익사사고 대부분이 수영미숙과 기본 안전장비 없이 물에 뛰어 들었다가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물놀이를 떠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 구입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 하였다.

    한편,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는 대형마트나 피서 전문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목포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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