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알아야 하는 어린이 사고 예방법

  •  구급출동을 하다보면 종종 어린이 사고부상 환자를 접하게 된다.

    아이는 피부가 연약하므로 여름철 야외 활동에는 얇고 헐렁한 긴 옷을 입히고 창이 있는 모자를 쓰게 하고 다치지 않도록 신발(잘 벗겨지지 않는 스포츠 샌들 등)을 신기거나 두꺼운 양말을 신겨준다.

    해변에서는 모래가 눈에 들어가는 것과 모래속의 유리조각, 조개껍질 등에 베이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계곡에서는 물이 오염 되었는지 물의 깊이나 유리조각 등 위험요소 등이 있는지 주변을 먼저 살피고 아이에게 높은 바위나 나무에 올라가거나 다이빙을 하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주며 부모가 아이를 바라 볼 수 있는 곳에서 놀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해야 하고 물놀이 안전용품(구명조끼, 튜브 등)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물놀이 중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1시간 정도 놀고 나서는 20분은 꼭 쉬도록 하고, 다리를 주물러 근육을 풀어준다.

    너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당한 시간에 주기적으로 그늘에서 쉬도록 해주고 음식물을 먹은 다음 바로 물에 들어가거나 간식을 먹으며 물놀이를 하지 않도록 하며 식후 30분이 지난 후에 물에 들어가도록 하며 땀을 흘리며 놀이를 하는 중간에 물을 자주 마시게 해 탈수증을 예방한다.

    뜨거운 햇볕 때문에 빨갛게 부어오른 피부는 차가운 물이나 우유를 부어주거나 찬 물수건 등으로 시원하게 해주고 아이가 모기에 물렸을 경우 비누와 물로 씻은 후 냉찜질을 해 주고 연고를 발라준다. 만약 아이가 사고를 당했다면 정확한 응급처치를 시행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사전에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고 119로 전화하면 24시간대기 중인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 김현호>

    • 목포소방서 김현호 hyunho70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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