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없는 물놀이 사고 위험, 2008년 여름 물놀이 사망 사고 전년에 비해 2배 증가

  •  소방방재청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6,7월 2개월동안 각종 물놀이사고로 인해 100명이 넘는 소중한 인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는 2007년 대비 2배가 증가한 숫자이며 2006년에 비하면 4배나 증가한 수치이다. 대부분의 사고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강, 하천, 계곡 등에서 발생한 사고들로 주말 낮 12시부터 4시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사고자들의 수영실력이 미숙해서 발생하였지만 그보다 더 주요한 발생 원인은 준비없는 물놀이와 안전의식이 미흡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고 있는 사람, 들뜬 기분에 음주 후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 다슬기를 채취할 욕심에 안전조치 없이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는 사람들, 이러한 사람들은 물놀이 사고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기간을 맞이하여 산과 계곡, 바다에서 휴가를 즐길 기분에 들떠 있겠지만 안전의식 만큼은 휴가 보내지 말고 언제 어디서건 본인 자신들이 불행한 사고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만 물놀이 사고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지켜야 할 사항들
    1. 물에 들어가기 전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2. 호수, 강 등에서 혼자 수영하지 않기.
    3. 물 흐름이 빠른곳, 수심이 일정하지 않은 곳 등 위험지역에서 놀지 않기.
    4. 장시간 수영은 금물.
    5. 몸에 이상이 느껴질시 물에서 바로 나오도록 한다.
    6. 식사 직후, 배고플때, 아플때는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7. 자신의 수영 능력을 과신하지 않는다.
    8.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법에 대해서 알아둔다.
    9. 물놀이 전에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평상시에 수영을 어느 정도 배워둔다.
    10. 인명구조를 한다고 함부로 뛰어 들지 않는다.
    담양소방서 옥과119안전센터 조세훈

    • 조세훈 29395101@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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